광복절을 맞아 열리고 있는 무궁화 축제가
폭염 때문에 꽃이 시들어버려
행사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산림청과 대구 중구청이
지난 15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무궁화 전국축제를 열면서
무궁화 화분 300여 개를 전시했지만
연일 36도를 넘는 폭염에 대부분 시들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무궁화가 여름 꽃이기는 하지만
폭염에 대비해 매일 5차례 물을 뿌리는 등
온도관리를 하며 대비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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