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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KTX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대구역을 가야합니다.
그런데, 대구역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레일은 반대 입장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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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은 지난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대구의 관문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평일 평균 130여 대의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만 정차하게 되면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등 느린 열차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역과 침체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구역에서도 KTX 열차가 정차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대구 중구의회는 KTX 대구역 정차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INT▶임인환 의장/대구 중구의회
"대구역서 내리면 바로 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대구역에 정차를
했으면 하는 건 오래 전부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S/U]중구의회는 KTX 열차 대구역 정차로,
침체됐던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고
달서구와 서구 등 대구 서부권 주민들의
열차 이용도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동대구역과 대구역의
짧은 거리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INT▶코레일 관계자
"아무래도 역마다 KTX가 서게 되면 KTX전체
운행시간이 증가하게 되고..그리고 동대구와
대구 사이 거리가 짧지 않습니까..."
중구의회는 전체 KTX 열차의 일부 만이라도
대구역에 정차하는 방법이 있다며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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