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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평화와 인권을 위한 걷기대회 열려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8-14 20:28:15 조회수 0

◀ANC▶

오늘은 아시아 각국의 단체들이 정한
위안부 피해자의 날입니다.

내일이 또, 광복절인 만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교복을 입은 학생들부터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부부,

여러 사람이 든 풍선이
신천둔치에 알록달록한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은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SYN▶
"할머니 오래사세요!"

나라를 되찾은 지 68년,
긴 세월이 흘렀지만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과 슬픔 여전합니다.

하지만 대구에서 추진 중인 역사관 건립에
진실이 묻히고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
힘을 얻고 있습니다.

◀SYN▶이용수 할머니
"저는 이제 마음이 든든합니다. 여러분들이
역사관을 지어주니까 저는 먼저가신 할머니께
역사관이 지어진다고 얘기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단체가 정한
제1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날로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INT▶안이정선 대표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당시 일본이 점령했던 곳곳에 피해자가
많습니다. 그 각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8월 14일에 나름을 행사를 여는 겁니다"

◀INT▶이경임/하양여고 2학년
"현실이 바빠서 관심이 없어지는 게 느껴져요.
일단은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고, 두번째는
정부도 관심을 계속 가져주셨으면.."

국내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57명,

진정한 해방을 맞지 못한 할머니들을 위한
일본의 사과와 태도변화를 요구하는 외침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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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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