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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고교서 학생들 결핵균 집단 감염 나타나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8-13 09:03:13 조회수 0

대구시 동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전교생 천여 명 가운데 17명이 결핵 확진판정을
170여명이 잠복 결핵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동구보건소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감염된 것이라기보다는
학기 초 3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려
지난 한 학기 동안 전체 학생들을 검사해
추가로 밝혀낸 감염자의 수가 누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확진 환자 대부분
치료가 끝났으며 잠복결핵 학생들의 결핵균도
발병이나 전염 우려가 낮고
폭염으로 인한 학습 환경 악화와
면역력 저하를 우려해
해당 학교가 개학을 이번 주에서
다음 주로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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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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