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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문제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부인은 물론이고
이를 말리던 처제의 남자친구까지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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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해야할
휴일 저녁이 끔찍한 일로 얼룩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 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의 한 인도에서
40대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숨진 여성의 남편인 48살 박 모 씨.
박 씨는 말다툼 끝에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처제의 남자친구까지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처남도 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부인과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
"이혼 소송 중에 있었어요. 3월 26일에
가출을 했어요. 집사람이. 가출을 했는데
계속 찾아 다녔지."
박 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도망을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U)"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살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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