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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도
단속을 합니다.
이를 앞두고 기준치보다 전기를 많이 쓴
업체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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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대구의 한 제조업체는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2일 사이 '피크 시간'에
29차례에 걸쳐 제한 양보다 전기를 더 썼다가
최근 과태료 천 3백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cg)구미의 한 업체는 같은 기간
단 하루만 제외하고 제한 양보다 전기를
더 사용했고 여기데 대해 과태료 천 600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이렇게 지난 겨울 의무 감축량을 넘긴 업체는
전국적으로 380여 곳.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대상 업체의 1/4 가량인
130여 곳이 적발돼 5억원에 가까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s/u)"전기를 더 사용해서 과태료를 내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달 5일부터 공항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는
또다시 전기 의무 감축이 시작됩니다.
◀ANC▶손쌍대/한국전력 수요관리팀
"8월 둘째주 수요에 비해 공급이 200만kw 정도
부족할 예정"
(cg)이번에는 대상 업체와 기간이
겨울에 비해 절반 정도 줄었지만
규제 시간과 감축해야 하는 양은 늘어났습니다.
업체들은 업종에 따라
기계를 끌 수 없는 상황도 있고,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공단 관계자
"낮 대신 밤에 일을 하면 야당수당 부담도
늘어난다"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에
사상 초유의 과태료 부과.
단속이나 규제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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