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도로 곳곳 파이고 꺼져..시민 위협

양관희 기자 입력 2013-07-08 16:24:03 조회수 2

◀ANC▶

장마철을 맞아 비가 자주 내리면서
도로가 상처 투성입니다.

곳곳이 움푹 파이고 꺼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여] 인도뿐만 아니라 차도에도 생채기가 생겨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파트 옆 인도 곳곳이 파이고 꺼져 있습니다.

지난주 장맛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내려앉아
보도블럭이 뒤틀리며 파손된 것입니다.

보도블럭을 들어내고 흙을 메워 넣는 등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은 인도 대신 위험을 감수하고서
차도로 지나 다닙니다.

◀INT▶조병화/대구시 송현동
"인도에 고장이 나서 자전거를 못 가지고
들어가서 위험해도 이쪽으로 다니고 있어요."

인도뿐만 아니라 차도도 곳곳이 파이고 꺼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고
뒤 따르던 차량들은 급제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S/U) "최근에 내린 장맛비로 도로가 10여미터
이상 갈라지면서 운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INT▶경산시청 관계자
"비가 또 상당히 많이 왔거든요.
하루에 200밀리미터 이상 왔으니까..
비오는 날 그날 (민원)전화왔었죠"

대구에서만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보수공사를 한 아스팔트 도로가
무려 380여 곳에 이릅니다.

◀INT▶대구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균열사이로 물이)들어간 상태에서
위에 차들이 돌아다니게 되면 수압이 아스콘사이로 침투해서 아스콘이 많이 파손됩니다.

장마철 울퉁불퉁하게 변한 도로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도로 유지 관리에 세심하게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양관희 khyang@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