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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맞아 비가 자주 내리면서
도로가 상처 투성입니다.
곳곳이 움푹 파이고 꺼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여] 인도뿐만 아니라 차도에도 생채기가 생겨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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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옆 인도 곳곳이 파이고 꺼져 있습니다.
지난주 장맛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내려앉아
보도블럭이 뒤틀리며 파손된 것입니다.
보도블럭을 들어내고 흙을 메워 넣는 등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은 인도 대신 위험을 감수하고서
차도로 지나 다닙니다.
◀INT▶조병화/대구시 송현동
"인도에 고장이 나서 자전거를 못 가지고
들어가서 위험해도 이쪽으로 다니고 있어요."
인도뿐만 아니라 차도도 곳곳이 파이고 꺼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고
뒤 따르던 차량들은 급제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S/U) "최근에 내린 장맛비로 도로가 10여미터
이상 갈라지면서 운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INT▶경산시청 관계자
"비가 또 상당히 많이 왔거든요.
하루에 200밀리미터 이상 왔으니까..
비오는 날 그날 (민원)전화왔었죠"
대구에서만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보수공사를 한 아스팔트 도로가
무려 380여 곳에 이릅니다.
◀INT▶대구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균열사이로 물이)들어간 상태에서
위에 차들이 돌아다니게 되면 수압이 아스콘사이로 침투해서 아스콘이 많이 파손됩니다.
장마철 울퉁불퉁하게 변한 도로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도로 유지 관리에 세심하게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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