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이 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리는 모녀를
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대구 달성군 현풍면의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베트남인 엄마 32살 H씨와 3살짜리 딸
곽 모 양이 도사견에 물렸습니다.
이 사고로 곽 양은 얼굴과 목덜미 등이 물렸고
H씨는 팔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주민의 집 마당에 묶여있던
고리가 풀리면서 도사견이 밖으로 나와
모녀를 문 것으로 보고
도사견 주인 48살 엄 모 씨를 과실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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