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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별의별 일이 다 있습니다.
일부러 손가락을 부러뜨린 뒤
일을 하다 다친 것처럼 속여
산재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여] 새 나간 보험금이 수십 억 원에 이릅니다.
김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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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70살 A씨는 건설현장을 다니며
쉽게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인부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바로 일부러 손가락을 부러뜨린 뒤
보험금을 타내자는 것이었습니다. CG끝]
손가락을 올려 놓고 내려치는 도구를 만들어
이용했고, 통증을 참을 수 있도록
마취제도 동원했습니다
수십명이 A씨의 꾀임에 넘어가
자해 사기 행각에 가담했고, 자해 뒤
사업장을 찾아가 산재처리를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SYN▶보험회사 관계자
"자신의 고통에 비해서 엄청난 돈이 들어오니까 감수를 하는거죠"
근로복지공단에서 나간 산재보험금만 28억원,
민간 보험회사에서도 7-8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검찰은 70살 A 씨 등 20명을 무더기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10여 명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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