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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과 같은 공용 시설의 전기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한건지 김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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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조명을 전력 효율이 좋은
LED로 바꿨습니다.
항상 켜두던 조명도 센서를 달아
필요할 때만 켜지도록 했습니다.
휴게실 같은 공용시설에 있는
냉방기기 설정온도는 26도-
이마저도 일부만 켜고 끌 수 있도록
잠금장치까지 돼 있습니다.
시설 교체 전과 후를 비교해 봤더니 실제로
공용 전기사용량은 월 평균 1만 kw,
전기요금은 50% 가까이 줄었습니다.
◀INT▶백기현 관리소장/신천청아람
"공용관리비가 많이 나와 가계에 부담이 됐는데
현재는 50% 이상 공용전기료가 절감되니
입주민들 호응도 상당히 좋죠"
가정에서도 멀티탭과 분리형콘센트를 사용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등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INT▶이길남/대구시 신천동
"평소에도 절약하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더 애를 많이 쓰죠"
대구 동구에서는 해마다 30개 아파트 단지가
에너지 절약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INT▶이재혁 위원장/대구경북녹색연합
"이런 모델들이 확산이 된다면 정부 주도의
전시행정보다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문제 해결은 아껴쓰기를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아파트의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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