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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터널로가 유료화된 이후
오늘 처음 맞는 평일이었습니다.
교통량이 분산돼 앞산순환 도로가
시원하게 뚫리길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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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길마다 늘 막혀있는 앞산순환로는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앞산터널로가 개통됐지만 차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예전처럼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INT▶강동원/대구시 진천동
"신도로가 개통됐다고 해도 평소보다 그렇게 많아지거나 줄어들었다는 느낌 못 받았습니다. 그냥 평소랑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같은 시각, 꽉 막힌 앞산순환로의 숨통을
터 줘야 할 앞산터널로는 아직 기대만큼의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S/U) "유료화가 이뤄지고 처음으로 맞는 평일 출근시간대지만 새로 생긴 앞산터널로는
통행량이 많지 않아 한산해보입니다."
출근시간인 아침 7시부터 9시 사이
앞산터널로를 이용하고 통행료를 낸
차량은 2천 6백 여대,
무료일 때 보다 1/3 가량이 줄었습니다.
◀INT▶김관덕/대구시 송현동
"비용은 조금 거리에 비해 부담스럽네요. 한 절반가격만 했으면 좋겠어요."
◀INT▶박종진 이사 /대구 남부순환도로(주)
"당초 계획 교통량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시간 단축이라든지 유류비 절감같은 경제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생각되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무료기간에도 앞산터널로의 통행량은
시와 사업자 추정치의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지난 토요일 유료화로 바뀐 첫 주말의
유료 이용객도 추정 하루 통행량
6만 9천여 대의 33%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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