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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일부가 가동을 멈추면서
벌써부터 올 여름
전력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 공공기관들은 전기 아껴쓰기에 돌입했는데,
민간 분야는 아직 참여가 저조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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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넥타이를 풀고 반팔셔츠,
무릎길이 치마를 입는 쿨맵시 운동,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냉방을 줄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취집니다.
여름철 공공기관에서는 28도 아래면
아예 에어컨을 켤수 없도록 하고,
자리를 비울 때 전자제품과 조명을 끄는 건
필수입니다.
◀INT▶이종규 주무관/대구 남구청
"복장이 간편하고 자유스러워서 편하고 좋은데
각종 컴퓨터나 사람 열기 때문에 더운 면이
있지만 참을만 합니다"
공공 부문에서는 절전중이지만
거리에 나서면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SYN▶상인
"환기도 좀 시키고 갑갑하기 때문에
(열어놓는 거죠) 아무래도 열고 들어오는
것보다 그냥 들어오는 게 (손님들도)
더 편하시고.."
한국전력은
지난해 여름 실시된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로
대구지역에서만 전력사용이
3천 100만 킬로와트나 줄었다며
올해도 공공,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신종철 차장/한국전력 전략경영팀
"절감효과가 원자로 2개에 해당합니다.
금년에도 국민들의 절전이 지난해보다 더욱
요구됩니다"
반복되는 규제에 불만만 쌓여서는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극대화할수 없고
결국 자발적으로 아껴쓰는 분위기를 유도하는
정책적 노력과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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