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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인간 한계 도전 철인3종경기 및 전국소년체전

양관희 기자 입력 2013-05-26 14:44:31 조회수 2

◀ANC▶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대구는 30도가 넘어서는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후끈 거리는 열기속에서
철인 500여명이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펼치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금호강에서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한 무리의 돌고래떼를
연상시킵니다.

1.5 킬로미터의 수영을 마친 선수들이
40킬로미터 싸이클 경기를 위해
다음 코스로 급히 이동합니다.

물에서 올라온 선수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페달을 밟습니다.

◀INT▶박동휘/서울 풍납동
"처음 출전이라 많이 긴장을 했는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철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10킬로미터 마라톤입니다.

모두 51.5킬로미터의 숨가쁜 레이스가
끝나갈 때면 숨은 턱밑까지 차오르고
심장박동은 요동쳐
인간의 한계는 절정에 달합니다.

(S/U)"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체력은 한계를 넘어섰지만 도전자들은
서로를 격려해가며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INT▶맥큐/영국
"정말힘듭니다. 그래도 내가 전체 4등
또는 그룹내 1등으로 들어와 매우 기쁩니다.
정말 피곤하지만 오늘 경기 좋았습니다.
깔끔한 대회운영 등 모든게 좋았어요."

◀INT▶김정규/대구 다사읍
"힘들게 운동한 만큼 끝나고 나면
운동한 만큼 기록도 나오고. 이게 정직한
운동이다보니까.. 한 만큼 나오는 운동이니까. 기분 좋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3종 경기.

극한의 인내심속에 자신과의 싸움을 펼친
철인들의 열정은
도심속 무더위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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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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