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8시 30분 쯤
경산시 진량읍 한 도로에서
과산화수소를 실은 2만리터급 탱크로리에서
증기가 누출되는 것을
운전자 42살 지모 씨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중화제를 투입해 누출은 3시간 만에
멈췄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현장 30미터 반경 안의
대기 중 과산화수소농도가 1-3ppm이 검출돼
미국산업보건당국 위험노출 기준인 10ppm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과산화수소가 미상의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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