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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경북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수가
8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내국인가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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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퍼레이드를 벌입니다.
전통 풍물패가 신나는 장단으로
흥을 돋굽니다.
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자는 의미로
다양한 재료를 섞은 긴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재레드(미국)/엔지니어
"오늘 날씨도 좋아서 여기오니 행복해요. 지금까지 매우 즐거워요"
형형색색의 물감을 묻혀 피부색을 지우고,
국적을 떠나 세계인으로
하나되자는 의미도 함께 나눴습니다.
(S/U) "세계인의 행복한 동행이란
슬로건에 맞게 시민들과 외국인이
서로 분을 묻히고 춤을 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INT▶루완(스리랑카)/노동자
"(어눌한 한국말)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만나서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워요."
◀INT▶캣(미국)/원어민교사
"오빠에게 줄 편지에요. (오빠가)전에 한번도 아시아에 온적이 없어서 여기가 얼마나 멋진 곳인지 와서 보라고 편지 쓰고 있어요."
오늘 축제는 제 6회 세계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렸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이분들에게 대구를 보다 잘 이해시키고 또
우리 대구시민들에게는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류 대구를 만드는 그런 의식을 높이기위해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멈추면서
동성로를 비롯한 시내 중심가에는
부처님 오신날 연휴 마지막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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