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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 대구야구장, 아직 본격공사는 시작도 못했다

석원 기자 입력 2013-05-10 10:03:36 조회수 0

◀ANC▶
지난해 12월, 화려한 기공식이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대구시가 새 야구장 건립을 놓고
몇차례나 말을 바꾸며 팬들의 기대 사이에는
걱정도 함께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취재결과 본격적인 공사에 아직도 돌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클릭스포츠, 오늘은 대구의 새 야구장 건립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석원 기잡니다.
◀END▶


◀VCR▶
화려한 기공식과 함께 곧 공사가 시작될 듯
했던 대구의 새 야구장 건립.

5개월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 토지보상조차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INT▶ 김명찬/대구야구장건립 감리단장
"당초에는 패스트랙 이후에 골조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토지수용이 지연됨으로서
토공사하고 골조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관리할 예정입니다."

주차장 부지에 해당하는 지역에 벌목 작업
정도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오는 6월부터 모든 절차가 끝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INT▶ 한만수 체육진흥과장 / 대구시
"토지보상이 일부, 좀 지연이 됐습니다.
그래서 중앙토지수용 위원회에서 4월 19일날
원안대로 가결이 됐습니다.
6 12일이 되면 수용 제결에 따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우리가 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6월말
7월초가 되면 실시설계도서가 완료가 됩니다."

(C.G시작)
문제는 대구시가 그동안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공수표만 남발하며 믿음을 잃었다는 점입니다.

돔구장과 같은 공약도 있었지만,
공사 계획은 수차례나 변경됐고,

대공원역 주변으로 새 야구장 부지가
최종 결정된 뒤에도 완공 예정일은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C.G종료)

S/U)
야구장 신축에 있어 대구와 늘 함께 언급되던
광주의 경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어느덧 야구장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INT▶ 정대경 계장 / 광주시 체육진흥과
"전체 공정률은 50%쯤 진행이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골조는 다 완성이 됐고,
지붕공사, 내부마감공사, 잔디파종,
잔디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완공 목표는 올해말, 12월말로 예정이 됐고요.
물론, 한달여 정도 빨리 공사를 끝내서
시험가동을 하게 될 겁니다. 올해말에 완공을
하고, 내년, 2014시즌부터는 새 경기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달빛동맹으로 연결된 두 도시,
하지만 야구장 건립과정에서는 분명 속도차가
느껴지는데요.

물론, 규모와 시설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구의 신축공사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C.G/S.U)
기공식을 치른 뒤 반년 뒤에야 본격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의 새 야구장!

2016시즌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리그를
펼칠 것이라는 약속이 과연 지켜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은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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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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