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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 5패, 개막 이후 8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대구FC는 결국 특단의 조치로
감독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당성증 감독의 사퇴와 함께
위기에 빠진 대구FC를 구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신임 백종철 감독,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에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클릭스포츠, 오늘은 대구FC의 새 사령탑,
백종철 감독을 석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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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이후 첫 시즌 중 감독 교체,
최하위에 머문 대구FC의 위기탈출을 위한
카드는 지역출신, 백종철 감독이었습니다.
선수시절, 국가대표와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영진전문대와 19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백감독은 감독 선임때마다 언급됐던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한 명.
대구FC 부임과 함께 첫번째 과제로
의사소통을 꼽았습니다.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프런트나 시민 서포터즈들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와서 할 건
이런 분위기를 선수들하고 의사소통을 잘 해서
빨리 극복하는게 급선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출신이라는 익숙함과 프로팀 감독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백종철 감독.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경기력, 성적은 같이 가야 하는 부분이고
그러다보니 우리가 강하고 매력적인 그런 팀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런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하고 노력을 많이해야 할 거 같아요."
공교롭게도 청구고 동기인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선수들하고 잘 이야기해서, 의사소통해서
선수들이 물론, 심적으로 힘들겠지만
그걸 극복하겠끔, 그것이 우선인 거 같아요.
그렇게하면 제주전도 보기 좋은 경기가 나오질
않을까, 기대를 하며 그렇게 하려 합니다."
감독 부임과 함께 짧은 준비 기간을 보내며
제주전을 준비하는 백종철 감독,
과연 대구FC의 극적인 위기탈출이 시작될지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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