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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차 순환도로 개통 앞두고 터널 내 재난대응 훈련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4-24 16:44:48 조회수 0

◀ANC▶

4차 순환도로의 한 구간인
앞산터널과 범물터널이
다음달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터널과 교량이 대부분이라 안전성을 두고
걱정이 많은데, 오늘 테러와 화재를 가정한
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뿌연 연기가 금새 터널 안을 뒤덮습니다.

화학구조대가 도착해 성분분석을 마치자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유독물질을 터트린 용의자들을 진압합니다.

터널에 갇혀 있던 부상자들이 구출되고
폭발로 인한 화재 진압이 이뤄집니다.

급속하게 번진 연기와 유독가스를 빼내기 위해
이동식 배연기도 동원됐습니다.

터널은 공간적 특성상
불길과 연기가 빠르게 번지고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INT▶박희욱 대구수성소방서장
"터널 내에서는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활동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구간 구간마다
대피로가 있으니 사고가 나면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4차 순환도로 가운데 상인 범물 간 구간은
총 길이 10.44km 가운데
절반 이상이 터널인 만큼
신속한 대응이 필수입니다.

오늘 대응훈련에서는 터널 내부의
차량용 우회로와 대인용 피난로,
소화시설과 배기시설, 유도등에 대한
소방점검도 꼼꼼하게 이뤄졌습니다.

오늘 점검에서 이렇다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상인 범물 간 도로는
유난히 터널과 교량이 많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찰과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4차 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은
다음달 중순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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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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