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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무허가 식품제조,유통 일당 검거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4-08 15:32:11 조회수 0

◀ANC▶

무허가로 식품을 가공한 식당 업주와
이를 납품받아 가맹점에 유통시킨
유명 파스타 가맹본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칠성시장의 한 식당.

업주 57살 배모 씨 등은 이곳에서 만든
돼지불고기를 진공포장해서 한 식품업체에
납품했습니다.

1킬로그램에 4천원에 구입한 돼지고기를
양념처리 등 가공을 해서 만 4천원에
한 유명 파스타 가맹 본부에 납품했는데,
문제는 무허가였습니다.

◀SYN▶식당 업주
"장사니까 구워달라니까 (해 준거죠)우리는
어차피 손님한테 구워서 나가는 거니까"

고기를 납품받은 가맹 본부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것 처럼 포장한 뒤
대구를 비롯한 40여 곳의 가맹점에
파스타 원료로 제공했습니다.

◀SYN▶ 식품업체 관계자
"음식에 대해서 비위생적이고 불량식품이고
그런 거 일체 하자 없습니다. 제조 안한 걸
제조했다해서 사건이 된거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5억 5천만원 상당의 제품이 유통됐지만
제조일자나 유통기한, 원산지 표시가
전혀 안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이대헌 지능팀장/대구 북부경찰서
"식품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돼야 하는데 그런
정보들이 없는 측면에서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대구에서만 부정 불량 식품이
20건 적발돼 26명이 입건되는 등
경찰이 각 경찰서별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부정 불량식품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단속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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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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