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에게 교제를 요구하며
감금하고 때린 혐의로
34살 배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어젯밤 11시 쯤
2년 전부터 알고 지낸
20살 이모 씨의 집 앞에서
이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사귈 것을 요구하며 4시간 30분 가량 감금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씨는
오늘 새벽 5시 40분 쯤
이씨를 집 앞에 내려주고 달아났다가
3시간 뒤 쯤 자수했는데
경찰차가 배씨를 쫓는 과정에서 충돌한
전봇대가 넘어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