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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끼고 나누고..'교복나눔' 활발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2-15 15:52:43 조회수 0

◀ANC▶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들 교복 장만하는
부모님을 많으시죠?

유명상표까지 붙으면 한벌에 2-30만원씩 하는
교복 값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보니
요즘은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사서 입는 교복 나눔장터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깔끔하게 손질된 교복들이 학교별로 놓인
교복 나눔장터.

문을 열자마자 몰려든 사람들은
알맞은 사이즈를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새 교복을 사려면 한벌에 2-30만원이 들지만
20분의 1 가격이면 충분한 만큼
여러 벌을 구입할 수도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고충도
덜어줍니다.

◀INT▶심선화/대구시 효목동
"일을 하다보면 세탁을 빨리 못해주니까
여유분이 있으면 비오거나 그럴 때 잘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대구 남구 뿐만 아니라 달서구와 중구 등
많은 자치단체가
새학기를 앞둔 2월이면 교복나눔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새것이 아니면 창피하다는 인식이
차츰 사라지면서 교복나눔은 이제 익숙한 풍경,

기증도 구매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INT▶전후자/대구시 효목동
"교복을 물려받게 해서 스스로 뭔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돈 주고 사는 게 편하지만 저는 이 길을
택했습니다"

◀INT▶김경선 복지연계담당/대구 남구청
"선배들이 물려 준거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부모님들도 30만원짜리 동복을 만원에 사니까
경제적 부담도 덜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U] 교복장터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복 구입 지원비로 쓰이면서
자원재활용과 나눔이라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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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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