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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배출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2-08 15:45:43 조회수 0

◀ANC▶
학벌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0년 전국에 마이스터고등학교가
개교했습니다.

대구의 경북기계공고를 비롯한
전국 21개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첫 졸업생들이 배출됐는데요.

청년실업이 심각한 가운데서도
100%에 육박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고,
덩달아 입학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졸업복을 갖춰 입은 학생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2010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대구의 경북기계공고가
첫번째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아직 앳된 모습이 남아있는 10대들이지만,
대부분이 이미 어엿한 직장인입니다.

290명의 졸업생 가운데 95%가 졸업 전에 이미
대기업과 공기업, 강소기업 등에 취업했습니다.

일찍 취업의 문을 뚫은 만큼
미래에 대한 계획과 포부도 뚜렷합니다.

◀INT▶박원태/마이스터고 1회 졸업생
"군대 이후 야간대학에 다니며 기술명장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겁니다"

C.G] 이번에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국의 마이스터고 평균 취업률은 무려 92%에
이릅니다.

IT, 제철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인재로
인정받고 있는게 높은 취업률의 비결입니다.

◀INT▶김규욱 교장/경북 기계공업고등학교
"보통 교육과정을 배우는 건 물론 기술 영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생산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인재가 양성돼"

높은 취업률이 알려지면서 입학 지원자가 몰려 전국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올해
평균 경쟁률이 3대 1에 이르고 있습니다.

S/U]하지만 대졸자 중심의 인사제도와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과 고용불안 우려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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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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