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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아니면 문화공연을 즐기기가 어렵죠?
이런 인식을 깨기 위해
청도에 코미디 공연장이 생겼었는데,
앞으로는 코미디 창작촌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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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열리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음악회와
개그도 자장면처럼
배달할 수 있다는 발상으로 마련된
철가방코미디 극장.
생소하지만 기발한 공연이 열리는 시골에
또 하나의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청도군은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한 폐교부지에 '코미디 창작촌'을 세울
계획입니다.
한국 코미디 역사관과
개그맨 지망생들이 공연, 생활하는 공간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S/U]청도에서는 개나소나 콘서트와 철가방
코미디 극장 공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코미디'라는
새로운 컨텐츠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와 부산 등 대도시에서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고
소싸움경기 등 다른 관광자원도 알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윤규 예산담당/청도군청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역할을 하면서
촌에 와도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구나 하는
인식을 나타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시골에 들어설 전국 최초의 코미디 전용공간,
덩치만 큰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고
색다른 관광 컨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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