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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빙기 수난사고 위험..119 구조대비 훈련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1-21 15:50:10 조회수 0

◀ANC▶

올들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강이나 호수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얼음위에 있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 소방대원들이 구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SYN▶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물에 빠진 사람이
얼음을 붙잡고 물 속에서 발버둥 치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얼음 위를 달려 물에 빠진 사람을
재빨리 구해내 몸을 감싸 안고 저체온증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습니다.

◀INT▶엄태연 소방사/대구 중부소방서
"겨울철 구조대원들의 대응능력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춥지만
매년 훈련을 합니다"

잠수복과 장비를 갖춘 구조대원들이
수심 4-5미터 차가운 강 속에 몸을 던져,
물 속에 빠진 실종자를 찾는 훈련도
실전처럼 펼쳐졌습니다.

S/U] 겨울철 수난사고는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가 가장 위험합니다.

◀INT▶조성운 소방장/대구 달서소방서
"얼음에 빠지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양팔을 벌려
얼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얼음 밑에 들어가면 구조 상황도
굉장히 안 좋아집니다"

소방대원들은 물에 빠졌을 때는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는 것 보다
최대한 얼음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필요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직접 구조하러 나서기보다는
물에 뜨는 도구나 긴 줄을 이용해서
구조를 시도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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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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