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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년 뒤 쯤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총인구가 최정점을 지난 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가능 인구는 적어지는 반면
노인부양비는 급증하고
결혼 적령기 남녀 성비의 불균형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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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조사처가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오는 2029년 5천 123만명,
총가구수는 2035년 2천 226만 가구로
최정점에 이른 뒤 이후 급속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지역도 2030년까지
총 가구수가 늘어나다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2100년에는 2010년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C.G] 하지만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
2040년 이후 5가구 가운데 1가구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U]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남초 현상'이
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년 기준으로
전남지역이 여자 1명에 남자 2명 꼴로
남녀 비율 차이가 심하고
광역시의 경우 대구 1.69, 부산 1.6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결혼이주를 가속화 시켜
다문화 사회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의 남성들이
수도권으로 이주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의
개발에는 큰 장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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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노인부양비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C.G] 현재 상대적으로 노인부양비가 낮은
대도시는 2050년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부양비 증가폭이 크겠습니다.
2060년 쯤 대구,경북지역은
성인 한명이 노인 한명을 수발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INT▶김만호 교수/계명문화대학 지역복지
"지역사회가 가진 건강한 인구 구성하고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 노인 인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구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맞춤형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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