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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프로야구는 모두 끝났지만,
시즌을 정리하는 시상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화요일에는 가장 권위있는 상이라 할,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우승팀 삼성은 이승엽 선수와 장원삼 선수,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는데요.
오늘 클릭스포츠에서는 골든글러브에서
삼성 선수들이 기록한 성적과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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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골든글러브는
어느해보다 예측이 힘들었습니다.
최대 접전 지역은 바로 "투수".
시즌 다승왕 삼성의 장원삼 선수가
방어율 1위 넥센 나이트를 7표 차이로 제치며,
황금장갑을 차지합니다.
◀INT▶ 장원삼 / 삼성 라이온즈
"나이트 선수랑 경쟁이 심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
감사드리고, 올한해 잊지못할 한해 보낸 거
같습니다.
우승팀이란 프리미엄과 함께
공격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어느해보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삼성의 4번 타자, 박석민.
하지만, 최정에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내줬고,
본인은 페어플레이상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INT▶ 박석민 / 삼성 라이온즈
"이 상을 계기로, 어린이팬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격수 부문 김상수와 포수 부문 진갑용도
부문 득표 2위를 차지했고,
박한이 역시, 3명이 뽑히는 외야수 부문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돌아온 라이온킹, 이승엽 선수가
8번째 골든글러브을 차지해,
최다 수상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우승팀의 체면을 지켰다는 평가,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8년만에 돌아와서 감사드리고, 뛰는 것 자체로
행복한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겠지만,
8년간의 공백을 깨고 뛸 수 있게 해준 삼성구단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2008년부터 4년 동안 한명도 황금장갑을
차지하지 못해왔던 2년 연속 우승팀 삼성.
올시즌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악연을
끊었다는 점이 이번 시상식이 남긴 가장 큰
의미라 여겨집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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