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시철도 3호선 공사 구간 가운데
가장 난구간으로 꼽히는 곳이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지점인데요,
오늘 이 구간에서 100톤 짜리 궤도빔을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길이 59미터, 무게 100톤.
대형특수크레인인
모노레일 차량이 주행할 길인 궤도빔을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6미터 상공에서
미리 시공된 교각 위 궤도빔과 연결하는 작업,
◀SYN▶
"서서히..줄을 내립니다. 서서히 내리시고.."
육중한 무게와 엄청난 크기의 궤도빔을
마치 퍼즐을 맞추듯 한치의 오차없이
제자리에 안착시키는 동안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공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INT▶박성배 현장소장/대우건설
"대형크레인이 컨트롤 하기가 소형보다
위험해서 지반 조사도 따로 땅에 철판까지
깔고 작업을 합니다"
오늘 공사로 경부고속도로 서울과 부산 방향
8개 차선이 오전과 오후 2차례, 각각 10분 씩
전면 통제됐습니다.
S/U] 공사가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지만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풍경 덕분에 가장 경관이
좋은 구간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9년 6월에 시작된
도시철도 3호선 공사의 궤도빔 설치율은 72%,
전체 공정률은 52%를 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10월 쯤 시운전을 거친 뒤
2014년 하반기에 공식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지상구간을 달리며 대구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을 것"
도시철도 3호선은
칠곡에서 범물까지 23.95킬로미터를 연결해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는 시간을
46분으로 단축시키게 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