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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법인 설립해 대포통장 판매 일당 검거

김은혜 기자 입력 2012-12-11 16:18:36 조회수 0

성주경찰서는 유령 법인을 만든 뒤
대포통장을 범죄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57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3명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6월, 실체가 없는 유한회사 8곳을 세운 뒤
각 회사 명의로 20-30개씩
모두 200여 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현금카드, 비밀번호생성기 등과 함께
개당 50만원을 받고 대출사기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한회사를 설립할 때
자본금 납입증명이 없어도 된다는 점을
악용했으며
비밀번호 오류입력 등으로
통장 사용이 불가능해지면 금융기관을 찾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서비스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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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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