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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휴일..강추위 기승

김은혜 기자 입력 2012-12-09 16:55:08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2도까지 내려갔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에 머물렀습니다.

동장군의 기세에
평소보다도 거리는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발길이 곳곳에
이어졌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여름내 물이 흐르던 계곡이 하얀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나무와 바위들은
길고 뾰족한 고드름 옷을 몇 겹씩
껴입었습니다.

예년보다 동장군이 일찍 찾아옴에 따라
얼음 계곡 만들기도 열흘 이상 빨라졌습니다.

휴일을 집안에서 보내기가 아쉬워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INT▶김선희/대구시 범어동
"영하라고 했는데 여기 오니까 눈도 예쁘고..
설경을 보려고 일부러 나왔어요"

가족과 함께 도심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도
얼마남지 않은 2012년 추억만들기로
강추위속 휴일을 즐겼습니다.

◀INT▶윤다윤/대구시 중구
"날씨가 춥다 그래서 장갑도 끼고 내의도
입히고 부츠도 신겨서 나왔어요"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피어오르는 어묵가게는
제철을 만났습니다.

맑은 햇살이 비췄지만,
낮 최고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하루였습니다.

S/U]추위가 이어지면서 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은 곳이 많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추위가
누그러들었다고 느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영하 6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에
머물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다음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다며
동파 등 한파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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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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