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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현대 오일뱅크 K리그가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41라운드에서 우승팀은 서울로
결정되기도 했는데요.
스플릿 시스템 이후 그룹B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의 2012년은
남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클릭스포츠, 오늘은 대구FC가 올한해 보여준
여러 의미들을 정리합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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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시스템과 함께한 2012 K리그.
대구FC는 당초 목표를 상위그룹 진입으로
삼았지만, 아쉽게도 그룹 B에 머뭅니다.
강등의 위기가 존재하는 그룹B에서
모아시르 감독은 그룹 내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INT▶ 모아시르 감독 / 대구FC
"10위로 마쳤지만, 9위라는 목표가 있다.
이 한자리를 위해 우리는 좋은 경기를 이어가며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10월 한때 원정경기가 이어지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4대 1의 대승을 거둔 대전전과 함께
상승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현재 그룹 B 선두 인천과의 승점차는 6점,
이번 일요일 인천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막판 대역전극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S/U)
최소 리그 10위 달성은 무난해 보이는 대구.
하지만 2012년 대구FC는
성적보다 더 큰 의미를 남겼는데요.
시민구단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옳은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야말로
올 한해 대구가 보여준
진정한 가치라는 평갑니다.
지역 초중고 선수들을 모아 펼치는
골키퍼 클리닉,
프로팀 전문 코치들에게 직접 지도받는
드문 기회에 학생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함께 합니다.
◀INT▶ 조준호 코치 / 대구FC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는 건,
참 소중한 경험이다. 의미가 크다."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축구 클리닉과
학교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이어온 대구FC의 2012년.
지역과 함께하는 모습은 시민구단으로서
성적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라는 평가와 함께,
2013시즌, 관중 증가와 인지도 상승으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합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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