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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결전의 날, 대입 수능 풍경

김은혜 기자 입력 2012-11-08 17:29:51 조회수 0

◀ANC▶

막상 시험을 치는 수험생들도 긴장했겠지만,
그동안 공부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학부모와 교사들도
수험생 못지 않게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쯤 긴장을 풀고 편히 쉬고 계실텐데요..

오늘 하루 시험장 표정을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다행히 한파는 없었지만
긴장된 마음에 잔뜩 움츠려 들 수 밖에 없는
아침이었습니다.

뒷바라지하느라 지난 1년 동안
함께 수험생 생활을 했던 엄마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해졌습니다.

◀INT▶ 동지영 수험생 학부모/
대구시 효목동
"만감이 교차해요. 편안한 마음으로 잘 치고
오길 바랍니다"

엄했던 선생님의 조언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SYN▶
"절대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만 봐..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잘 될거야 화이팅하자!"

교문이 닫히기 직전
경찰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은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고사장 문이 닫히고 시험이 시작된 이후에도
애타는 모정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초조하고 긴장된 시간이 지나고
시험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교문 앞은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크나큰 관문을 통과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고사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표정은
아침보다 다소 밝았습니다.

◀INT▶안혜란 수험생/경명여고
"일단 못잤던 잠을 잘 거고요..간호과 가야되니
토익같은 거 준비할거예요"

시험장 안팎은 긴장과 안도,
아쉬움과 후련함이 교차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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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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