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 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삼수생 20살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18층 복도에는 박 씨의 가방과 캔맥주,
휴대전화 등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숨진 박 씨의 주머니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수도권 소재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수능을 준비하던 박 씨가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해
자신의 집에서 3km 떨어진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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