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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2년 가까이 방치되어있던
지하공간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지하에 들어선
‘범어아트스트리트’,
이번 주 문화계 소식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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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지하공간에 들어선 예술의 거리,
범어아트스트리트.
지난 9일 개장해
현재는 지역의 신진작가들과
해외작가들이 참여한 오픈기획전,
‘아트 스톰(art storm)’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완공 2년이 넘도록
마땅한 주인이 없어
방치되었던 곳이었는데요.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옷을 입으며
생기발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INT▶ 홍성주 과장 / 대구시 문화예술과
기존의 지하공간은 지하상가위주의 경제적공간이었다면 경제와 문화가 함께할수있는
공간적 측면에 의미를 가진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직접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그리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술가 10명의 상주공간도
함께 마련되었는데요.
작가의 작업실이란 개인적인 공간이
시민들에게 열리게 되면서,
시민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예술을 만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INT▶ 이원부 / 도예가
[꼭 굳이 작가를 스튜디오를 특정지역에 찾아가지 아니하고] 쉽게 거리를 걸으면서
새로운 예술품을 보고 그 작가와 새로운 교감을 형성하고 아 예술에는 이런 범주도
있구나하는 문화창출로서의 관객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것이고
[또 작가입장에서는 그걸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어떤 사람들은
어떤 요구를 하고있구나 이런 맞춤에 의해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수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밖에 상주작가들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체험프로그램 등,
앞으로의 운영을 맡은
대구문화재단의 지휘아래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INT▶ 원상용 부장/대구문화재단 문화사업부
우리 예술단체나 예술인들이 좀 자생적으로 공간을 활용해서 지역민에게 다가갈수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할수있도록 활동의 장을 만들어주는 쪽으로 지금 계획을 잡고있다.
예술가들의 유쾌한 상상을 통해
긴 잠에서 깨어난 범어역 지하공간-
오가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문화계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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