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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국체전, 예상외 흥행..개선도 필요

김은혜 기자 입력 2012-10-16 15:56:48 조회수 0

◀ANC▶

지난 11일 대구에서 개막한 전국체전이
이제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화려한 개회식과 올림픽 스타들의 경기로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흥행면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여] 하지만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족했고, 입장권 뒷거래나
숙박업소 상술이 눈살을 찌푸리게 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함성소리,

개막식에 가수 싸이의 공연이 더해지면서
5만명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등
런던올림픽 스타들도 대거 출전해
경기장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폐회식에도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 소식에
입장권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대구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행은 여기까지,

비인기 종목의 경기장은 텅텅비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INT▶정하진 전국체전기획단장/대구시
"비인기 종목에 관중이 없는 건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이고요..홍보를 한다고 했는데
시민들에게 침투가 되지 않은 듯.."

국내외 행사 때면 불거지는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도 여전했습니다.

자율요금제를 규제할 근거가 없는 행정당국이
협조를 구했지만 타 시도 선수단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SYN▶선수단 관계자
"올해가 최고에요 최고.거의 2배. 장사해야 하는 분들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하다 싶어요"

숙박업소 문제는 이번 전국체전 뿐만 아니라
이후의 국내외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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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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