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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이 어제 대구에서 개막해
각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 오늘
수영 종목에서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여] 접영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왔고,
배영의 1인자 대구시 소속 김지현 선수는
대회 5연패를 일궈냈습니다.
전국체전 이틀째 주요 경기 소식을
김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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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남대표 양정두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오전에 열린 접영 50미터 예선에서
23초 91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양정두 선수는
오후에 열린 결선에서 23초 77로
연거푸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종전 한국 기록을 3년 3개월 만에
0.26초 앞당겼습니다.
◀INT▶ 양정두/전남 대표
"오전에 기록을 세웠는데, 오후에 또 깰 줄 몰랐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대구시체육회 소속 김지현 선수는
남자 배영 200미터에서 1위에 올라
대회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INT▶ 김지현/대구시 대표
"대구시 소속으로 10연패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절반했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대구사격장에서는 런던올림픽 2관왕
진종오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진종오 선수는 50미터 권총 종목에서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7위에 머물렀고,
경기도 소속 이대명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날렸습니다.
◀INT▶ 진종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요. 연습을 많이
못했고 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양궁의 '신궁커플' 오진혁, 기보배 선수는
일반부 장거리 경기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회 3일째인 내일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경기가 펼쳐지고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
개인, 단체전이 펼쳐집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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