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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얼마나 웃고 지내십니까?
극심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는데요.
<메디컬 투데이> 오늘은 적신호가 켜진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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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해 실시한 정신질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이
평생 한 번 이상의 정신질환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제 때 풀지 못하는 사회적 환경을
정신건강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INT▶ 윤대현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행복 과학을 보면 사람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위로를 받는 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가, 없는가’ 인데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 한명이 없어서 저를 찾아오시는 분도 있다는 측면에서는 사실 마음의 고독은 세상은 발전했지만 더 깊어지고, 많아졌다...“
지금까지 정신질환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해당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정신질환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INT▶ 직장인
“소득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한 달 소득이나 두 달 소득이 끊긴다면 거기에 대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클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열심히 벌어서 경제적, 사회적인 생활을 잘 영위해나가기 위해서 해야 된다는 그런 압박감을...”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높아졌지만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는 정작 소홀했던
현대인들
지금,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INT▶ 윤대현 교수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살만큼은 됐는데 마음이 고독해지는 문제가 현대인들의 문제겠죠. 그리고 막상 열심히 살다보니 과거에는 잘 살지 못해도 심리적 위안이 되는 가족이든, 친구든 정서적인 것에 대한 것들이 잘 돌아갔었는데 그런 것들을 우리가 바쁘기 때문에 더 깨져버린 게 많아진거죠.”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듯,
마음이 이상 신호를 보내면 관련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메디컬 투데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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