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생긴 낙동강의 보에
남조류가 대량 증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최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창녕함안보 부근 낙동강의 남조류 세포수는
1밀리리터에 최고 만 7천 670여개,
합천창녕보는 만 천 300여개로
조류경보 수준이었습니다.
칠곡보는 1밀리리터에 최고 2천 160여개,
낙단보 천 650여개, 달성보 천 190개,
강정고령보 천 90여개, 구미보 607개로 나타나 조류주의보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낙동강의 8개 보 가운데
7개 보 부근 낙동강물이
조류경보나 주의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조류는 호수처럼 물이 고인 곳에
질소와 인이 유입되면서 번성하는
조류의 일종으로
간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줘
세계보건기구에서 독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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