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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 노동조합이 파업을 끝내고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방송 특히 뉴스는 시청자와의 약속인 만큼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여] 대구문화방송은 앞으로 신뢰받는 뉴스,
지역민과 함께하는 뉴스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남] 그럼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상인 범물간 4차 순환도로 공사가
올해 말이면 완공됩니다.
여] 환경파괴와 집단 민원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어느정도 진행이 됐는지
대구문화방송 취재팀이
터널 안에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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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4차순환도로의 총 길이는 10.4 Km에 이릅니다.
현재 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범물터널이 뚫린데 이어
올 2월 앞산터널 마저 뚫리면서
전 구간이 연결됐습니다.
상인- 범물간 4차 순환도로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의 70%가 터널과 교량으로 돼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앞산터널은 총 길이 4.4 Km로
국내에서 두번째로 깁니다.
죽령터널보다 길이는 불과 200m가 짧지만
차로는 1개가 더 많은 편도 3차로여서
규모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터널입니다.
◀INT▶이종무 주무관/대구시건설본부
"기존의 앞산 순환도로를 이용해서 시내로
들어올 경우에는 25분 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본 도로가 개통이 되면 5분 정도면 가능하고"
요금소는 유일한 나들목인 파동나들목에
설치됩니다.
파동나들목에는 신천좌안도로와 상인동을 잇는
양방향과 범물동으로 가는 방향,그리고
상인동과 범물동을 연결하는 양방향에
5곳의 요금소가 설치돼 진출입을 통제합니다.
대구시는 늦어도 올해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홍보를 위해서 몇달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범 운영이 끝난 뒤에는
소형 승용차 기준으로 앞산터널은 800원,
범물터널은 400원씩의 통행료를
민간 사업자가 26년 동안 징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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