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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수지 만들어 해결

김철우 기자 입력 2012-01-24 10:33:17 조회수 0

◀ANC▶
지난 2010년부터 아프리카에서는
경상북도 새마을 봉사단원들이
현지 새마을 운동 전파를 위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마을 수로를 바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고,
자립심을 키워주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을 소개합니다.

한태연기잡니다.
◀END▶

◀VCR▶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입니다.

지난 2010년 이 마을에는
경상북도에서 파견한 봉사단원 6명이
1년동안 마을가꾸기 활동를 벌여왔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물 부족 해결.

봉사단원들은 제대로 된 저수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삽질도 가르치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SYN▶남성식 팀장/새마을리더 봉사단
"아니, 아니, 이렇게 말고 잡지 말고
잠시 만요. 한 손은 여기 잡고, 한 손은
여기, 힘을 실어서 여기 하나 둘 셋, 이해했어요?"

------------디졸브------------------

봉사단들의 활동이 시작된지 어느덧 1년.

새마을 정신을 전파해 온 봉사단원들의
헌신속에 마을도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저수지에는 물을 먹으러 오는
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건기에도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INT▶자말/에티오피아 한도데 마을 리더
"저수지가 생기기 전에는 멀리 물을 길러
가야했고, 아니면 물을 사와야 해
돈과 시간 모두 낭비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저수지가 있으니 돈과 시간 모두
아끼게 됐습니다."

◀INT▶남성식 팀장/새마을리더 봉사단
"주민들이 이 물로 인해 생활이 더 풍족해지면
바랄게 없고, 계속 여기 만큼은 잘 관리해서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축을 사들여 소득을 늘리고,
주민들끼리 힘을 합쳐 농사도 함께 짓는 등
이들에게 지금까지는 해 오지 않았던 일들이
생겨났습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조금씩 깨닫는
에티오피아 마을.

새마을 봉사단원들의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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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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