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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하지만 중소형 아파트와 전세값이 폭등해
서민들이 고통을 받았는데,
내년 전망은 어떤지..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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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는
17개 단지에 모두 만 천 300여 가구가 분양돼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4년만에 만 가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열에 아홉은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평형입니다.
내년에는 10개 단지 7천820여 가구가 분양돼
올해보다 31%나 줄어들 예정입니다.
반면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9천700여 가구나 공급돼 틈새시장을 노립니다.
◀INT▶권오인 자문위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투자수요에 의한 월세시장 쪽으로 대부분
공급이 되기 때문에 전세가격 안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최근 3년동안 대구의 거래 건수의
삼분의 일을 차지한 외지 투기세력 때문에
폭등한 오래된 아파트의 중소형 평형의 가격은
내년에는 조금 꺾일 전망입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
"시세차익을 노리고 들어왔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는 추가매입 보다는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격자체가 어는 정도
조정받지 않겠나"
특히 내년에는 LH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4-5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부동산 경기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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