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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조재편으로 경쟁력 얻은 섬유산업

심병철 기자 입력 2011-11-21 16:44:55 조회수 0

◀ANC▶
대구의 섬유산업은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중국과의 가격경쟁에서 뒤떨어지면서
끝없이 추락해
사양산업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글로벌 차원의 섬유산업 구조재편으로
경쟁력을 얻어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대구경북지역 섬유수출은 32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15.2%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도 2009년 보다 22% 늘어나
2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십년 전 1야드에 2-3달러였던 직물가격도
지금은 두세배 높은 가격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세계섬유산업이 저가와 중급, 고급 품목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완전히 재편돼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대량생산체제 업체들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사라진 대신
살아남은 업체들은
고부가가치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해
재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INT▶김홍기 본부장/한국섬유마케팅센터
"종전에는 중국은 대구경북 섬유업계와는
상호경쟁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거대한 소비시장
으로"


밀라노프로젝트를 통한 섬유 인프라 구축이
섬유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갈 곳을 잃은 우수 인재를 지역으로
유입시킨 것도 경쟁력을 높인 요인입니다.

◀INT▶류종우 섬유패션과장/대구시
"인프라는 상당히..다른 지역보다도 다른
세계적인 어떤 지역 보다도 인프라를 잘
갖추어 졌다고 "


섬유산업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절대 사라지지않는 산업이지만
현재 대구시정에서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돼
서자 취급을 받는게 현실입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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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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