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런 뉴스 들으면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이
채소를 만들어내는 식물공장이
지역에도 등장했습니다.
생육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자동차용 반사경 원료를 생산하던 공장이
친환경 작물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옛 공장건물 안에 만들어진 재배시설에는
십여가지 종류의 상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외부와 차단돼 있어
균이나 해충의 피해를 볼 일이 없다보니
농약살포가 필요없고
화학비료는 배양액이 대신합니다.
빛의 강도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
또 어떤 양분을 주느냐에 따라
고기능성 작물재배가 가능합니다.
◀INT▶ 이형우/식물공장 운영
"여러가지 생태적인 사항을 파악해서 미네랄을
잘 흡수하게 되면 일반 상추보다는 여러가지를 포함한 약재가 되는 상추가 됩니다."
2억원을 들여 만든 식물공장에서는
보름만에 한번 꼴로 수확이 가능하다보니
430제곱미터, 백평이 조금 넘는 면적에서
연 1억원이 훨씬 넘는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조무제 과장/경상북도 FTA대책과
"지금부터 해야만 기술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고 앞으로 기후변화나 식품안정성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식물공장을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고부가가치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손이 기존 농법의 몇분의 일이란 점에서
FTA대책 겸 노령화 대책으로 식물공장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