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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인 가구의 급증과 아파트 전세난으로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세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우려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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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인 대경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366가구를
다음달 초 분양합니다.
대단위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편의시설도
기존 아파트 못지 않습니다.
전용면적이 34제곱미터에서 52제곱미터의
소형으로 노부부나 독신 가구,
2-3인 가구가 주 대상입니다.
◀INT▶최동욱 대표/(주)대경
"기존 소형주택..과거의 18평,20평 이런
소형주택의 대안으로 공급되는 주거상품입니다"
이처럼 대구지역에서 1-2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올들어 건축 신청이 들어와 심의를 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무려 6천 120여 가구
1년 동안 건축신청 건수가
지금까지 대구에서 지어진 오피스텔
5천 여 가구 보다 많습니다.
특히, 동대구로 주변에는 3천여 가구나
몰렸습니다.
중소형 아파트 부족과 이에 따른
극심한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건축업자들이 틈새시장을 겨냥한 때문입니다.
◀INT▶윤용섭 건축주택과장/대구시
"아파트는 한번 지으면 3-4년 걸리는데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길게는 2년
작게는 1년만 하면 지어버리니까"
아파트 전세난을 해소하는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점도 적지않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면
미분양 사태가 나타나거나
PF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경우 공사중단 사태도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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