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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떨어지고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대구 수성구 등 특정지역에 몰렸던 수요가
주변부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심병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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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한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들어서는
천 600여 가구 대단위 단지인
이시아폴리스 더 샵 3차.
전용면적 96제곱미터 이상 중대형 평형의
분양을 희망하는 당첨자의 30-40%가
수성구에 사는 사람들로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노후 자금이 필요한 은퇴자들에게는
대구 최고의 학군으로 집값이 가장 비싼
수성구보다 2억 원 가량 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INT▶김승민 분양팀장/분양대행사
"수성구의 은퇴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고객들이 자녀 교육 등이 끝나신
분께서 은퇴를 준비하면서"
지난 8월 분양한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들어서는 940여 가구의 웅진스타클래스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식들의 취업과 결혼 등으로 부부만 남게 돼
더 이상 큰 평형에서 살 이유가 없어진
50대 이상 수요층이 몰리고 있습니다.
◀INT▶정준필 차장/분양대행사
"살기 편안하고 그리고 새집에서 자금적으로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덜 가고..이런 쪽으로
많이 이동하시는 경향이"
무너뜨릴 수 없는 아성처럼 보였던
수성구 지역 선호현상이
달라진 주택시장의 신 풍속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면서 향후 대구지역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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