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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하반기 들어
건설사들이 앞다퉈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하고 있는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계약률도 매우 높다고 합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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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들어서는
이시아폴리스 더 샵 3차 견본주택
계약 상담을 하기 위한 당첨자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인 천 686가구의 대규모 단지이지만 평균 경쟁률이 1.9대 1로
매우 높았습니다.
분양가구 중 65% 이상이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평형인데
84제곱미터 A형은 3순위에서 천670명이 몰려
5대 1을 기록했습니다.
◀INT▶김승민 분양팀장/분양대행사
"자족형 복합 신도시로서의 개발가치와
6백만 원대의 합리적 분양가,고객께서
집의 색상과 공간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지난 8월 분양한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들어서는 946가구의 웅진스타클래스
대부분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평형인 이곳 역시 대규모 단지이지만
분양 석 달여 만에 계약률이 90%에 이릅니다.
이같은 뜨거운 아파트 청약 열기는
대구지역 분양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대구의 현실을 건설사들이
적절하게 공략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몇 년 동안 이어진 아파트 전세가격의
고공행진도 한몫 했습니다.
◀INT▶정준필 차장/분양대행사
"전세가와 분양가가 큰 차이가 없다 보니까
분양률이 많이 높아진거고"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과거 5-6년 전
분양열풍이 휩쓸었던 당시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점도 실수요자들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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