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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물로 재구성한 대구경북 2만년

김철우 기자 입력 2011-11-03 17:04:05 조회수 0

◀ANC▶
대구·경북 20여 곳의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2만 년의 역사를 재구성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들은
학계는 물론 일반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금까지 확인된 대구의 역사는
5천년 전 신석기시대까집니다.

하지만 월성동에서 출토된 만여 점의 유물은
대구의 역사를 구석기시대까지 끌어 올렸고
당시 사냥과 열매채집에 사용된 도구들이
2만년 전 대구사람의 생활상을 가늠케 해줍니다

◀INT▶윤형원 학예연구실장/국립대구박물관
"대구 월성동의 구석기 유적이 2만년 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대구의 역사를 최소한 2만년 전부터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되겠습니다."

오리모양 토기 외에 첫 출토된
부엉이 모양 토기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제사장 또는 정치세력이 존재했음을
암시합니다.

기존의 불상과는 달리
부처보다 사람의 모습에 가까운 나한상 역시
일반 공개는 처음입니다.

◀INT▶ 박승규 원장/영남문화재연구원
"소조나한상은 우리나라 불교조각 중에서
가장 섬세하게 나한상을 표현한 것으로서 현재 국내에서 조각의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9개 발굴조사기관과 박물관이 공개한
최근 발굴자료들은
땅 속에 묻혔던 2만년의 역사를 재구성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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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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