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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형평형 아파트 미분양 소진 빨라

심병철 기자 입력 2011-11-01 18:51:25 조회수 0

◀ANC▶
건설사들이 몇년 전 엄청나게 많은 양의
대형평형 아파트를 공급했다가
대규모 미분양 물량이 속출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애물단지였던 이들 대형평형
아파트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심병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최근 재분양을 실시했던
대구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당시 미분양 물량이 6백여 가구로
전체 천 410여 가구의 40% 이상을 차지해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의 대표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100여 개의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면서 5백여 개로
줄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3백여 가구에 달했던
수성구 범어동의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몇 주 전부터 1주일에 10여 채씩 소진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구의 대표적 미분양 아파트 단지인
황금네거리 'SK리더스 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공급면적 145제곱미터 이상
대형평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가격 이점으로 인한
구매욕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분양가격에서 최대 34%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판매 조건과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 가격의 급상승으로
대형평형과의 가격 폭이 많이 준 탓입니다.

◀INT▶정재욱 부장/분양대행사
"중소형대 가격이 상대적으로 너무 고점을
형성하는데 대한 수요층이 근접해 있는
중대형 평형대로 갈아타는 "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분양시장이 투자자 시장에서 실수요자
시장으로 건설사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수요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바뀌면서 "

지난해 8월,만 2천 7백 가구였던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같은 시기
7천 2백 가구로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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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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