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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중소형 아파트가 가장 심각한데요..
특히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여] 이 때문에 서민들이 이사할 집을 찾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다행히 최근들어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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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3%로 나타나 2분기의 3.07%,2분기의 4.84%보다 낮아 두 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매매가격도 1.63% 올라 2분기의 1.92%,
1분기의 2.43%보다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지난달에는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실거래량은 3천 150여 건으로
전달인 8월보다 오히려 적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실거래량이 여름보다 더 적은
특이한 현상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최근 매물이 없어서 거래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외지의 투기세력들이 올라오는 양이
줄어들면서 거래량이 줄고 있고"
그러나 중소형 물량이 워낙 적어서
이에 따른 매물부족 현상은 여전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상당한 기간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권오인 자문위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소형 평형으로 갈수록 주택 공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전월세 가격이나 매매가격은 회복세 내지는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단기간에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아파트 전세가와 중소형 평형의 매매가가
일단은 진정세로 돌아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집값 때문에 고통받는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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