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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도시를 떠나서
농촌에서 살고 싶은 꿈을 꿀 겁니다.
실제로 인생 이모작을
농촌에서 시작하는 도시민이 늘면서
한 해 귀농인구가 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억대 소득을 올리는 귀농자들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귀농의 첫 번째 성공 요건인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귀농자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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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전라도,충청도
3도에 걸쳐있는 삼도봉 기슭,
대기업에 다니던 이윤호 씨는
전 재산을 털어 이곳에 농장을 만들고는
10년째 농약, 비료 없이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한약방이나 전통찻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미자 농사를 짓기 위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사전 준비를 했습니다.
◀INT▶ 이윤호 농장주(귀농 10년차)
"전국의 오미자 농사 짓는데를 방방곡곡에
집사람하고 다니면서 낮에는 일하고 주로
비올 때 이럴 때 노트하고 카메라들고 다니면서 그렇게 돌아다녔죠."
지금이야 '없어서 못 판다' 소리나올 정도지만
시작할 때는 판로를 스스로 개척해야 했습니다.
◀INT▶ 이규수 과장/김천시 친환경농업과
"무공해 오미자 제품을 도시민들에게 발로
뛰면서 직접 찾아다니면서 홍보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씨의 장남은 오미자 재배, 가공에서
체험, 휴양까지로 더 확대하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 이준근(25살, 이씨 장남)/대학원
농촌개발 석사과정
"저는 도시 있는 것보다 시골에서 가능성을
보았고 남들보다 조금 이른 나이지만 아버지를 도와서 이 사업을 좀더 발전시켜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S/U)"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가?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가? 그리고 자식에게도 물려줄 자신이 있는가? 이 세 가지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
억대 귀농의 꿈은 실현되기 시작한다고
귀농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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