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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에 이어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실격하거나 탈락하는 이변 속에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도 부활에
실패했습니다.
대구세계육상대회 나흘째,
어제 주요경기 소식,
김철우 기자가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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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도
스타 동반 부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첫 번째 도전인
4미터 65를 가볍게 넘었지만
4미터 75에 실패한 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마지막 시기에서는 아예 바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포기해
우승은 물론, 메달획득도 실패했습니다.
여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5미터의 벽을 넘은 이신바예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2차례씩 제패하면서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지만
너무 쉽게 1위자리를 내줬습니다.
◀INT▶ 이신바예바/러시아 장대높이뛰기선수
"올해는 더이상 대회에 참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편 여자 7종경기에서는
러시아의 타티아나 체르노바가
베를린 대회 챔피언인
영국의 철녀 제시카 에니스를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800미터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2010년 올해의 선수인
케냐의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가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는 역주 끝에
1분 43초 91의 기록으로
메이저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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